인터렉션 디자인 [day_24]

2023. 8. 10. 18:24디자이너의 기록/Plus X Share X

오늘 강의에서는 인터렉션 디자인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았다. 인터렉션 디자인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방법으로 진행하는 건 아니다. 보통의 디자인 업무 프로세스와 유사하게 흘러간다.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컨셉 등을 파악하고 관련 레퍼런스를 리서치하고 디자인 작업을 진행한 후 프로토타입을 통해 시안을 확인하고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 다만 동적인 요소에 대한 디자인 작업 특성상 제스처 및 행동에 대한 고려 사항이 필요하고 모션 위주의 레퍼런스와 그에 대한 개발 환경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움직이는 요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토타입 작업이 필요할 수 있고 완성된 인터렉션에 대한 가이드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프로세스 초기 단계 인터렉션 컨셉 잡기

 

예전에 비해 웹과 앱에서 구동되는 인터렉션 요소들의 활용이 많아지면서 디자이너에게도 인터렉션에 대한 이해와 구현 능력이 필요해졌다. 서비스를 만들때 동작에서 느껴지는 무드, 분위기 또는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확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려해서 인터렉션을 구현해야 된다. 스케치와 피그마에서 간단한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고 이렇게 제작된 프로토타입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구성원들의 이해를 도와줄 수 있다. 

 

웹과 앱에서 사용되는 인터렉션 요소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도 인지해야 한다. 앱에서는 손가락을 이용한 제스처 액션으로 인터렉션이 구현되고 웹에서는 마우스 커서를 이용해서 구현된다. 요즘에는 PC와 모바일 뿐 아니라 스마트워치, 리모컨, 게임 콘솔 같은 기기에서도 인터렉션을 고려해야 되는 환경이 많아지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컨셉 뿐만 아니라 서비스가 제공하고 있는 기기 특성도 고려해야될 부분이다. 맥도날드에 가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때도 인터렉션 요소들이 잘 반영되면 사용자가 좀 더 간편하고 명확하게 주문을 할 수도 있다. 특히나 이렇게 사용자와 직접적으로 목적성을 띄고 조작하는 경우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단서들이 효과적으로 적용되어야 주문에 어려움이 없다. 지금은 많은 가게들이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사용성도 많이 개선되서 주문에 불편한 경우는 별로 없지만 키오스크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사용하기에도 굉장히 불편하고 해당 매장의 이미지도 안좋아지는 경험이 있었다. 인터렉션의 적절한 활용이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한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 

인터렉션을 고려해야 할 기기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UI디자이너들에게 개발자와의 소통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인터렉션 디자인은 개발 구현 가능 여부가 중요하다. 디자이너가 모든 개발 환경을 이해하긴 어려우므로, 개발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디자인을 진행하는게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프로토타이핑과 테스트를 해주면서 오류를 방지하고 서비스에 어울리는 인터렉션을 구현할 수 있다. 그리고 제작된 인터렉션의 가이드 작업을 해줌으로써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지속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인터렉션 디자인은 서비스의 장점을 더 돋보이게 해주고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원할하게 해서 최종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높일 수 있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앱이나 웹 서비스에서 인터렉션 요소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인터렉션을 이해하고 공부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