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4. 18:57ㆍ디자이너의 기록/Plus X Share X
플러스엑스에서는 다른 브랜드의 서비스와 작업을 하는 만큼 협업을 가장 우선시하고 크고 작은 이슈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의견을 나누고 끈임없는 소통으로 공통된 합의점을 만들어 나간다고 한다. 그 중 네이밍 룰은 다수의 인원이 협업에 앞서 하는 첫 번째 공통의 약속이다.
폴더, 파일, 레이어, 에셋 등 원활한 협업을 위해선 이러한 카테고리들의 네이밍 규칙을 정하는게 효율적이다. 이러한 네이밍이 정립되어 있는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생각하면 엄청 큰 차이가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마다 서로 생각하고 있는 네이밍이 달라서 자꾸 물어보고 헷갈려서 업무가 조금씩 브레이크 걸리고 이런 사소한 상황이 계속 발생되면 장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발생하고 피로도가 누적될 것이다. 특히나 개발쪽과 디자이너는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되어 일하게 되는데 사용하는 용어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업무 중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네이밍 룰을 세우고 정립하는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플러스엑스에서는 굉장히 세부적이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규칙을 정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내가 있던 조직에서도 나름 체계가 잘 갖춰진 곳이었는데 플러스엑스의 네이밍 룰은 화면 배치 순서에 따라 네이밍을 만드는 등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고려해서 작업한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신경을 많이써서 규칙을 정해두고 있었다. 플러스엑스만의 조직 특성에 맞도록 오랜 시간에 걸쳐서 세워진 결과물일 것이다.
플러스엑스의 신규로 입사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네이밍 룰을 먼저 익힐 수 있도록 따로 파일을 제작하여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또 계속해서 새롭게 생겨나거나 고민되는 부분들은 팀원들끼리 공유해서 의논을 통해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등 네이밍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부분들이지만 이런 기본이 되는 부분들이 견고하게 정립되어 있는 것이 플러스엑스의 강점이자 체계가 부족한 조직에서 배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이너의 기록 > Plus X Share X' 카테고리의 다른 글
UI디자인 가이드 [day_20] (0) | 2023.08.06 |
---|---|
협업 툴 [day_19] (0) | 2023.08.05 |
협업에 대해서 [day_17] (0) | 2023.08.03 |
Plus X의 구성요소 [day_16] (0) | 2023.08.02 |
UI구성요소의 이해 [day_15] (0) | 2023.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