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X SHARE X UI실무패키지 모든 강의를 마치며

2023. 8. 19. 21:08디자이너의 기록/Plus X Share X

4주동안 총 네개의 파트와 32개의 강의를 모두 수강했다. 사실 4주동안 진행하는 디자인 챌린지를 매일매일 수강하고 포스팅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루에 해야 될 할당량은 많진 않지만 그것을 매일 하는것은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글 쓰는 것도 작성해보니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생각할 것들이 많아서 데일리 미션을 완수할 수 있을거라고 솔직히 장담하진 못했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모든 강의를 수강하고 파이널 미션을 위해 글을 쓰고 있는게 신기하면서도 이게되네? 싶은 마음이었다. 처음이 어렵지, 시작하고나니 오기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자리 잡혀서 자연스러워 진 것 같다. 플러스엑스의 환급챌린지도 이런 자기계발 습관을 자리잡을 수 있게 도와주도록 기획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랬다면 성공적인 기획이다.

 

그 동안 강의를 들으며 메모한 기록들

 

플러스엑스는 예전부터 좋아하는 에이전시였다. 플러스엑스 그룹이 전개하는 디자인 방식과 결과물들을 좋아했고 외부에 PR로만 노출되는 프로젝트들을 보며 그들이 보여주는 작업들을 따라하기에 그쳤다. 그런데 플러스엑스가 패스트캠퍼스와 협업하며 온라인 에듀케이션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기존에 제한적으로 공개되는 내용들보다 더 깊이있게 플러스엑스의 일하는 방식들을 보고 배울 수 있게 되었다. 평소에도 다른 회사에서는 어떻게 일하는 지 궁금했었고 관심이 많았는데 플러스엑스의 디자인 프로세스와 노하우가 담긴 강의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소식을 알자마자 수강 신청을 했었다.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디자인 산출물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가 완성되기 까지의 과정들, 방법론, 플러스엑스의 UI디자이너가 업무를 잘 진행하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는지 기존에는 알 수 없었던 부분들을 강의를 통해 맘껏 볼 수 있다는게 내가 생각하는 실무패키지의 메리트인 것 같다.

 

프로토타입 제작 강의를 듣고 제공되는 예제 파일로 실습할 수 있다.

 

강의는 이번에 수강한 UI실무 패키지를 듣기 UX패키지를 수강한 적이 있어서 내용의 퀄리티에 대해선 알고있었다. UI디자인에서 UX 분야는 너무나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직무에서도 UXUI 함께 붙여서 부르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UX 대한 폭넓은 개념들과 전략들의 내용을 배웠고 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에 챌린지를 진행했던 UI실무 패키지에서 시각적으로 어떻게 풀어가며 디자인을 진행하는지, 업무 프로세스는 어떻게 진행하며 개발자와는 어떤식으로 소통하는지 등을 배웠다. 실습에 필요한 파일도 제공을 해줘서 프로토타입 툴을 통한 인터렉션 디자인도 직접 구현해보면서 역량을 다질 있었다. 평소에도 디자인하면서 막히거나 가려웠던 부분들, 멘토링이 필요한 지점들을 강의를 통해서 시원하게 알려주고 실무 사례와 실습 예제 등을 통해 자세하고 깊이있게 다뤄주는 것들이 장점이다. 다른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디자인 강의에서는 두루뭉술하게 설명하거나 가려웠던 부분들을 시원하게 긁어주지 않고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은 채로 진행이 될 때도 많은데 플러스엑스의 강의는 정말 심도있게 각 챕터를 설명하고 이해하기 쉽게 강의를 진행하는게 좋았다. 디자이너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디자인 기본 지식에 대한 내용부터 실무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업무 프로세스, 협업과 가이드 제작 팁,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인터렉션 제작까지 구성이 정말 알차다. 디자이너가 업무하면서 맡는 역할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강의를 통해 그 확장된 영역이 어디까지 포함이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내가 디자이너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었다. UI디자이너가 조직내에서 어디까지 영향력을 발휘해야 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어디까지 업무할 수 있는지 플러스엑스의 UI디자이너가 일하는 방식을 알게되서 나의 시야가 더욱 넓어진 느낌이다. 특히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었고 강의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는 것을 보고 이젠 디자이너도 업무에서 굉장히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발휘하며 디자인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프로젝트 전체를 바라보는 능력을 길러야 겠다고 생각했다.

 

Part 3의 모든 내용이 협업. 그만큼 너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사실 어떤 업무 방식이 정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각 조직마다 특성이 너무 다르고 다양하며 다루는 분야도 에이전시인지 인하우스인지에 따라 다르고 산업군 또한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플러스엑스는 기업들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너무나 많은 기업들과 산업군을 다뤄왔고 각 분야에 전문적인 인력들로 꾸려진 그룹이다. 진행된 프로젝트만도 그 수가 엄청나다. 이렇게 무수히 많은 경험들을 녹여내어 만들어진 강의들은 참 소중하다. 디자인에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강의를 보면 저런식으로 일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될 것 같다. 내가 들었던 UI실무 강의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지금까지 포스팅했던 글들과 첨부된 링크를 통해 좀 더 알아봐도 좋을 것 같다. 

 

 - 플러스엑스 UI 실무 마스터 패키지 : https://bit.ly/3pXOaf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