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2기 전Z전능 데이터 분석가 8일차 [스프린트 성과 발표]

2024. 5. 24. 17:12데이터분석 기술블로그

전 날 고객 인터뷰 과정 이후 인터뷰에서 얻은 피드백과 그로인해 얻게된 인사이트를 정리하고 그걸 기반으로 팀 내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도 짧은 시간 동안 정리 및 PT준비하느라 장표 작업으로 빠듯한 일정속에서 진행되었다. 우선 고객 인터뷰를 통해서 받았던 주요 피드백과 얻은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경력이 있는 구직자와 신입 및 저연차 구직자가 서비스에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다름.

경력이 있는 구직자는 해당 서비스를 어떤식으로 활용하고(자기평가도구에 대해 알고 쓰임 등) 어떤식으로 커리어 성장과 구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고있음. 그러나 저연차 구직자들은 자기평가도구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알지 못했고 커리어 성장을 위해 어떤 것을 시작해야될 지 혼란과 막막함이 있었음. 이부분에 대해서 저연차 및 신입 사용자에게도 서비스를 쉽게 사용하고 이해하기 쉬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되는 것이 중요하고 경력자들에게도 좀 더 부담없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볼 필요성을 느낌.

 

커리어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가 서비스에서 고객들이 필요한 부분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이 관심있게 보는 기업의 관련 소식이나 채용 정보 등을 선별적으로 알고싶어했고 내가 찾기 전에 플랫폼에서 먼저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니즈가 있었다. 해당 서비스피처는 이미 솔루션 아이디어 회의에서도 나왔던 내용이었는데 그땐 시간적 여유가 없기도 했고 이미 나온 아이디어를 정리하기도 바쁘기도 해서 빠졌는데 프로토타입에 추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서비스를 만드는 입장에서 고객에 대한 '친절함'에 대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런 피드백이 나온 이유는 우리가 고객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였던 것 같다. 고객이 불편함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지 못하고 서비스를 만드는 입장에 있다보니, 당연하지 않았던 것을 당연시하게 여겼던 것 같다. 쉬운 설명과 이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좀 더 친절하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한다. 고객들은 바쁘기 때문에 서비스가 나에게 필요한 지, 쉽게 다룰 수 있는지 직관적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는다. 서비스 공급자와 고객과의 Gap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성과 발표 후 다른 팀의 질문 및 피드백과 멘토의 피드백을 받으니 우리 서비스가 개선해야 될 부분이 무엇인지, 항상 핵심 질문과 서비스를 만드는 이유(Why)를 생각해야 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 훈련이 아무리 되었다고 생각해도 항상 생각치도 못한 인사이트를 얻기 마련이다. 이 업계에서 일을 하려면 고객관점에서 고객이 겪는 문제를 생각하고 고객중심사고를 장착해서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책의 문장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장표를 만들었다.

 

스프린트를 진행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많은 의견들을 제시해주고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해내서 나름 만족할 만한 아웃풋과 성과를 얻은 것 같다. 핵심질문에 대한 답도 비교적 명확하게 나온 것 같고 협업 툴인 노션을 이용하여 기록, 히스토리 관리를 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비용도 절감하고 아이디어 정리도 수월했다. 이번 스프린트를 통해 더욱 성장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