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6. 18:09ㆍ데이터분석 기술블로그
오늘은 프로젝트 주제 선정부터 고객여정지도(User Journey Map)까지 제작을 완료했다. 하루의 시간을 보내서 완료한거지만 실 작업시간이 많지가 않아서 굉장히 타이트하게 진행됐다. 내가 가져온 주제 선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봤던 점은 고객에게 왜 이 서비스 혹은 기능이 필요한가였다. 간단하게 주제를 설명하면, 전기차 충전소 정보 제공 앱 서비스를 선택했고 고객이 겪는 문제를 조사했다. 전기차 보급 대수와 인프라 확장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전기차주가 겪는 문제들이 해결되고 있지 않았다. 주로 잦은 충전기 고장과 충전소 점유로 인한 차주간의 갈등이 전기차 차주가 겪고있는 페인포인트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과 기대효과를 제시한 문서를 준비했었다. 각자 발표한 후 최종 프로젝트 주제는 구직 네트워크 서비스 커리어 성장 툴 개발로 선정됐다. 서비스명은 링크드인.
프로젝트의 주요 아젠다는 객관적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게 링크드인에서 솔루션을 제공하여 커리어 성장과 취업, 이직을 돕는 것을 서비스 핵심 목표로 설정하였다. 목표에 대한 핵심 질문들은 매우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재하여 보다 객관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만들었다. 그 후 구체적인 타깃 설정과 타깃의 고객여정지도(User Journey Map)를 만들어 여정에서 발생되는 이벤트를 특정하고 타깃고객이 겪는 페인포인트를 도출하였다.
스타트업 근무 당시 UX기획 업무를 하면서 유사한 방식으로 업무를 경험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의 팀원들이 사용하는 워딩이 다르다보니 싱크가 맞지않으면서 커뮤니케이션에서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느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PM포지션이라 시간 관리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고 너무 많은 의견들이 나오다보니 정리하는데 또 딜레이가 발생하는것을 느꼈다. 결과적으론 허용 가능한 시간 내에 합의를 맞추고 진행은 잘 되어 가고있는 것 같다. 모두가 빠른 속도의 중요성과 빠른 실패를 경험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도 이슈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에 비용 절감을 위해 개인과 팀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어떤 역할이건 프로세스 개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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