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3. 15:23ㆍ데이터분석 기술블로그
스타트업에서 PM을 맡으면서 업무 중 크고 작은 의사결정을 내릴때마다 팀원들의 의견을 듣고 합의해서 프로젝트를 이끌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는 협업을 하는 모든 직군이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런 업무중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통해서 합리적인 의사결정 수단으로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더 중요해질 데이터를 더 자세히 알고싶어서 해당 부트캠프 과정에 지원했다. 그리고 오늘 새싹 성동 2기 데이터분석과정 부트캠프 첫 날이 시작되었다.
학교든 직장이든 첫 날은 정신없다. 오전에 학습 지원을 위해 함께해주시는 코멘토의 매니저 및 멘토님들이 간단하게 OT를 진행했고, 오후엔 모비니티 대표님을 포함한 데이터분석가 멘토님들의 업무(앞으로 진행할 스프린트)에 대한 프로세스와 데이터 분석 개념을 설명해주셨다.
애자일 방법론 설명
언제부턴가 스타트업을 비롯한 IT기업들이 애자일 방법론을 조직 내 프로세스로 사용하고있다. 수직적 프로세스인 워터폴과는 다르게 애자일 방법론은 빠르게 가설을 세우고 최소 기능만을 탑재하여 출시 후, 시장에서 검증을 받고 다시 개선하는 선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IT업계도 이 애자일 방법론이 자리잡았다.
그리고 이런 애자일 방법론을 기반으로 내일부터 디자인 스프린트에 들어간다.(이렇게 바로 스프린트를 할 줄은 몰랐다.) 나 자신과 프로젝트에 대한 Why를 정의하며, 혹은 찾아가는 과정을 겪으면서 앞으로 여러번의 스프린트와 프로젝트를 하게 될 것 같다. 모비니티의 박은비 대표님이 업무하면서 내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Why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했는데, 나도 일하면서 이걸 왜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서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내일부터 하게되는 스프린트에서도 이러한 Why를 잊지 않기 위해 유의하며 진행해야겠다.
데이터 분석 개념
데이터 분석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문제정의와 데이터 수집인데, 업무에서 경험해봤지만 항상 요 문제정의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무엇이 문제인지 발견하고 정의하는 것이 뒤에 있을 단계를 잘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인데, 이런 역량이 툴을 얼마나 잘 다루냐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멘토님들의 강의를 통해 이러한 역량과 스킬을 배우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의사결정 방법과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하는법 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 날에다가 낯선 환경에 와서 어색하기도하고 앞으로 어려운 일도 겪겠지만 배움은 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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